이번 대만 타이베이 여행동안 하루 만보이상은 걸었는데
아이를 데리고 많이 걸어다닐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유모차덕분이었다.
타이베이는 인도가 잘 되어있어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 너무 좋았다.
숙소는 반차오에 있는 참참호텔로 정했는데, 예전 여행에서 한번 묵어보고 만족하여 이번에도 예약하게 되었다.
원래 시저메트로타이베이 호텔과 참참호텔을 두고 고민하다가 시저 메트로 타이베이 호텔이 있는 용산사역 근처가 좀 낡고 치안도 별로라는 후기를 보고 반차오로 선택했다. 반차오는 중심지는 아니지만 깨끗하고, 주변에 쇼핑몰도 몇 개 있어 먹거리 해결도 좋았다. 인도가 널찍널찍하고 너무 깨끗했다.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없고 매일이 기분 좋은 산책길이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나라여선지 대부분의 건물들이 처마가 있는 형태였는데 덕분에 인도도 확보되고, 비가 오거나 햇빛이 뜨거울 때 피할 수도 있었다.
가게 앞에 오토바이가 많이 세워져 있어도 다니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대신 오토바이 엔진이 뜨거울 수 있음으로 아이가 가까이 다가가지 않도록 여러번 주의를 줬다.
반차오나, 중산 등 여러 지역에서 유모차를 끌고 잘 다녔는데 그 중에 시먼딩은 아이와 다니기엔 별로였다.
시먼딩은 원래 일정에 없었으나 갑자기 방문하게 되었는데 마치 명동에 유모차 끌고 간 기분이었다. (명동에 유모차 끌고 간 적 없음) 시먼딩은 정신없고, 사람많고 도로도 지저분했다. (예전에 여기서 쥐도 본 적이 있다는)
이상, 타이베이 유모차끌고 다닌 후기였다. 유모차 추천합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와 대만 1월 여행 준비물 (1) | 2025.01.17 |
---|---|
대만다녀오자마자 쓰는 1월 날씨 후기 (0) | 2025.01.16 |
라마다대전호텔 아이랑 이용후기 (0) | 2024.12.20 |
대만여행 준비하면서 대만회상하기 2 (1) | 2024.11.27 |
대만 여행준비하며 12년 전 대만 회상하기 (0) | 2024.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