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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

대만여행지원금 당첨후기 평소 당첨운이 없는 터라 되겠어?하는 심정으로 신청한 대만여행지원금.역시나 난 당첨운이 없어서 안되고 내가 신청해준 남편과 아이가 당첨이 되었다. 셋 중 둘이나 당첨이 되고보니 이거 너무 쉽게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어쨌든 당첨된 후기와, 사용후기를 적어본다. 간단히 적어보면 대만여행지원금은 관광객유치 목적으로 여행자들에게 지원해주는 지원금(한화 22만원상당)으로 숙박할인권과 전자바우처 중 하나를 골라 신청할 수 있다. 일주일 전부터 하루 전까지 신청가능. 온라인으로 미리 꼭 신청하기 숙박할인권이 당첨확률이 높다고 해서 나는 숙박할인권으로 신청했고, 확률을 높아보려 하루에 한명씩 텀을 두고 신청했다.  공항에서 당첨 확인하는 것을 까먹었다는 후기를 본 적이 있는데 그게 내가 될 줄이야. 도.. 2025. 2. 18.
타이베이 참참호텔 아이와 후기와 근처 갈만한 곳 이번 대만 타이베이 3박4일 여행의 숙소는 반차오구에 위치한 참참호텔이었다. 반차오는 외곽에 위치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시먼딩이나 중심부로 이동하려면 대중교통으로 20분 이상 걸리는 단점이 있다. 그렇지만 깨끗하고 조용하고 무엇보다 예전 대만 여행 때 지내본 경험이 만족스러웠기에 반차오의 참참호텔로 결정했다.관광에는 큰 뜻이 없고, 어린 아이가 있으며 그저 근처에 깔끔한 식당과 쇼핑몰, 아침일찍 문을 여는 카페와 유모차 끌기 쾌적하고 혼잡스럽지 않은 동네를 원하는 분이라면 반차오를 추천한다.놀랍게도 객실 사진을 이것밖에 안찍었다. 뷰가 예쁘고 빛이 잘 들어와서 창밖을 자주 내다보았다. 우리가 선택한 방은 트윈룸이었는데, 소파 하나가 있었고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볼 수 있는 티비, 그리고 욕실과 화장실은 .. 2025. 2. 17.
유모차 끌기 너무 좋은 타이베이 이번 대만 타이베이 여행동안 하루 만보이상은 걸었는데 아이를 데리고 많이 걸어다닐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유모차덕분이었다. 타이베이는 인도가 잘 되어있어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 너무 좋았다. 숙소는 반차오에 있는 참참호텔로 정했는데, 예전 여행에서 한번 묵어보고 만족하여 이번에도 예약하게 되었다. 원래 시저메트로타이베이 호텔과 참참호텔을 두고 고민하다가 시저 메트로 타이베이 호텔이 있는 용산사역 근처가 좀 낡고 치안도 별로라는 후기를 보고 반차오로 선택했다.  반차오는 중심지는 아니지만 깨끗하고, 주변에 쇼핑몰도 몇 개 있어 먹거리 해결도 좋았다. 인도가 널찍널찍하고 너무 깨끗했다.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없고 매일이 기분 좋은 산책길이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나라여선지 대부분의 건물들이 처마가 있.. 2025. 1. 22.
아이와 대만 1월 여행 준비물 우선 아이와 1월 대만여행 준비물 목록을 적어보면여권카드 (돈)  여행자보험유심 (한국에서 미리 준비)여행지원금 (한국에서 미리 준비) 어댑터 (110V)상비약옷세면도구선크림, 우산, 선글라스유모차수영용품 (계획에 있다면) 핫팩 물티슈, 휴지 이정도가 아닐까 싶다. 이번엔 지난 치앙마이의 여행보다 짐이 확연히 줄었는데 수영용품이 빠진 것이 컸다.게다가 이번엔 아이도 어른도 처방약이 없었고 독감이 혹시 옮을까 걱정되어 소아과에서 상비약을 처방받지 않고 약국약으로 대체했다.그러다보니 약이 겨우 한봉지밖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 번에 캐리어 반을 약으로 다 채운 거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다. 대부분의 약은 지퍼백 하나에 싸고 멀미약과 내 타이레놀정도는 따로 기내용 가방에 갖고 탔다. 지퍼백 속에도 종류별로 약들.. 2025. 1. 17.
대만다녀오자마자 쓰는 1월 날씨 후기 1월 12일부터 1월 1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 다녀왔다. 대만여행은 세번 째인데 앞선 여행들 다 으슬으슬 추웠던 경험이 있어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핫팩까지 바리바리 챙겨서 떠난 여행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까지 대만 여행 중 날씨가 가장 좋았다.따뜻할 땐 초봄의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정도였다.  결국 대만 날씨는 정말 복불복이라는 것. 귀국하는 날인 오늘만 비가 왔고 그 전까진 해가 쨍쨍이라 광합성 듬뿍하고 돌아왔다. 제일 기온이 높은 날은 23도였는데 너무 따뜻하지만 중요한 건 반팔 입을 날씨는 아니라는 것이다. 23도의 날씨에는 후드티나, 긴팔 니트 차림으로 돌아다닐 정도였고 그 이하는 낮에는 바람막이와 후리스를 번갈아 입었다.물론 반팔입은 사람들도 드문드문 보긴 했다.  어른들은 히트텍이나.. 2025. 1. 16.
라마다대전호텔 아이랑 이용후기 대전에 갈 일이 생겨서 라마다 대전 호텔을 예약했다.치앙마이 호텔 가격이 비싸다고 툴툴거렸는데, 다녀오자마자 대전 호텔을 찾다보니 비싸다는 생각이 쏙 들어갔다.무난해보이는 라마다 대전 호텔로 예약, 가격은 주말가로 19만원정도였다.   할리우드킹 침대는 처음으로 이용해봤는데 정말 넓고 편안했다. 미리 안전가드도 요청해서 방에 설치되어있었다. 48개월까지는 무료투숙 가능하고 48개월이 넘으면 엑스트라베드 값 (3만원대)을 추가해야한다.우리는 아이가 48개월 이전이라 추가없이 잤는데 편하게 잘 잤다. 해외 호텔을 예약할 때는 대부분, 아동의 경우 엑스트라베드를 추가하지 않으면 무료투숙이 가능한 곳이 많았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아이 둘이면 호텔 어떻게 가요?  라마다 근처가 꽤 번화가라 이것저것 할게.. 2024. 12. 20.
대만여행 준비하면서 대만회상하기 2 두 번 째 대만은 2019년, 남편과 결혼기념일 여행으로 떠났다.사실 2012년의 기억이 완벽히 좋진 않아서 걱정이었다.여행에서 먹는 게 얼마나 중요한데 먹지 못하는 여행이라니 이미 기대치를 확 낮추고 시작한 여행이었다. 하지만 이게 무슨 일인가  첫날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난 분명 못 먹을 거야 했는데, 입맛이 변한 건지 모든 음식이 향과 맛에 전혀 거슬림이 없었다. 그 후로 신나게 먹고 다녔다.   과일도 너무 맛있고 지나가다 사먹은 콩물도 맛있었다. (남편은 콩비린내나서 싫다고 안먹음)   2012년만해도 훠궈유행이 시작되기 전이라 사먹을 생각도 못했던 훠궈.당연히 입에 잘 맞았다.  처음 먹은 또우장에 요우티아오도 너무 좋았다. 이것저것 잘 먹고 돌아다니니 대만이 달라보였고, 모든 게 좋았다. 처음.. 2024. 11. 27.
대만 여행준비하며 12년 전 대만 회상하기 지난 치앙마이 여행에서 다음 여행지는 휴양지를 가고자했지만 사실은 이미 다음 여행지는 정해져있었다.우리 셋에겐 진마켓으로 성공한 대만행 티켓이 있는 것이다. 아이와 대만여행 만만치않다고 들었는데 가는 수밖에, 내가 또 다녀와봐야겠다.대만은 두번 다녀왔는데 처음 갔던 건 2012년, 두번 째 간 건 2019년이었다. 2012년, 첫 대만은 무척 힘들었다.대만의 음식의 맛과 향에 적응을 못했다. 나름 배낭여행부심을 부리기 시작하던 때였는데 대만의 맛에 무너졌다.여행 첫날 타이중의 야시장에서 대만의 맛을 강렬히 경험하고 나니 그 후로 먹는 모든 맛에 그 맛이 (간장인 것 같다) 느껴지기 시작했다. 편의점에서 끓고 있는 계란에서도, 길거리에서도 유명한 튀김에서도 다 강렬한 맛이 났다.여행에서 먹거리의 즐거움을 .. 2024. 11. 24.
치앙마이여행기록6 펀포레스트카페, 호텔마유 그리고 귀국 순식간에 귀국날 아침이 되었다. 그래도 밤비행기기에 하루의 시간이 남아있었다. 전날까지 하루 쉴 숙소를 고민했는데, 결국 다시 호텔마유로 가기로 했다. 수영도 하고, 근처 마야몰에서 쇼핑을 하고 쉬다가 공항으로 이동할 요량이었다.  치앙마이에서 브런치카페한번 가지 못한 나는 브런치카페를 강력 주장하여 유모차를 끌고 출발하였다. 직선으로 도보 10분거리라 구글맵만 보면 쉬워보였는데, 그것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일단 길이 난장판이었고, 출근시간이라 차들이 많아 매연이 너무 심했다. 이미 출발했으니 어쩌나 남편과 아이의 눈치를 보며 도착한 곳은... 올드타운의 펀포레스트카페, 8시에 오픈하는 브런치카페라니 정말 좋잖아.  이른 시간에도 꽤 손님이 많았는데 아이 있는 손님들이 제법 있었다. 역시 일찍 하루를 시.. 2024.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