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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이와 대만 1월 여행 준비물

by lalou 2025. 1. 17.

우선 아이와 1월 대만여행 준비물 목록을 적어보면

  • 여권
  • 카드 (돈)  
  • 여행자보험
  • 유심 (한국에서 미리 준비)
  • 여행지원금 (한국에서 미리 준비) 
  • 어댑터 (110V)
  • 상비약
  • 세면도구
  • 선크림, 우산, 선글라스
  • 유모차
  • 수영용품 (계획에 있다면) 
  • 핫팩 
  • 물티슈, 휴지 

이정도가 아닐까 싶다. 이번엔 지난 치앙마이의 여행보다 짐이 확연히 줄었는데 수영용품이 빠진 것이 컸다.

게다가 이번엔 아이도 어른도 처방약이 없었고 

독감이 혹시 옮을까 걱정되어 소아과에서 상비약을 처방받지 않고 약국약으로 대체했다.

그러다보니 약이 겨우 한봉지밖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 번에 캐리어 반을 약으로 다 채운 거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다. 

대부분의 약은 지퍼백 하나에 싸고 멀미약과 내 타이레놀정도는 따로 기내용 가방에 갖고 탔다. 

지퍼백 속에도 종류별로 약들을 작은 지퍼백에 분류해놓으면 꺼내기 쉽다. 

우선 상처에 바르는 연고(후시딘, 마데카솔) 뿌리는 소독약, 리도맥스, 비판덴, 식염수, 밴드, 인공눈물 등이 있다. 

 

여러 종류의 해열제와, 체온계 캡이 있다. 체온계는 브라운체온계를 늘 들고 다닌다.

약병과, 배탈 났을 때를 대비한 백초시럽, 감기약 알러지 약도 있다. 

어른약은 대충 타이레놀과, 배탈약 정도. 챙기고보니 어른 상비약은 너무 야박했던 것 같다. 다음엔 감기약 정도 추가하기로. 이번엔 마스크를 많이 챙겼는데 유용하게 사용하고 왔다. 국내나 국외나 독감이 기승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도 쓰고, 대만은 바람이 많이 불어 밖에서도 쓸 때가 많았다. 

 

아이옷은 기본적인 속옷, 내의, 양말은 넉넉히 챙겼고 하의 3, 상의 3, 후리스 1, 경량패딩 1, 그리고 여벌옷 한 벌을 들고 다녔는데 한 두벌 정도 더 챙길 걸 싶었다. 겨울이라 부족하면 입었던 옷 다시 입으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아이는... 입은 옷 다시 입히기 굉장히 찝찝하다. 여기저기 기대고 앉고, 손에 묻은 거 쓱쓱 닦고, 화장실 변기에 닿고ㅠ 애 옷은 다다익선입니다.  그리고 내복 위에 껴입혔는데 대만 날씨가 워낙 더웠다 쌀쌀하다 해서 내복대신 벗기 쉽게 얇은 티, 가디건이나 집업등으로 여러겹으로 입히는 게 좋을 것 같다. 아이는 모자와 목도리도 챙겨서 아침 저녁에는 씌어줬다. 

 

 

아이로션은 면세점에서 아토팜 크림을 구매해서 사용했고, 워시는 파우치에 넣어갔다.

손세정제는 호텔 손세정제 냄새가 너무 별로라 유용하게 잘 사용했다. 밖에서는 대부분 화장실에 손세정제가 있어서 잘 사용했다. 

 

 

호텔가면 꼭 들고가는 휴대용포트, 아이 분유물 끓일 때 사용하려고 구매했으나 이제는 컵라면 물 끓이는 용도가 되었다. 

호텔 포트 쓰기엔 여러모로 찝찝해서 잘 사용중이다. (예전에 호텔 포트 쓰려다 한약냄새나서 교환한 적 있다 ㅠ) 

종이컵은 자리가 남아서 싸들고갔는데 아이 칫솔질 할 때 쓰기도 하고, 물을 따라줄 때나, 포장한 음식을 종이컵에 덜어주기도 했다. 

핫팩은 손난로용과, 방석 핫팩까지 챙겼으나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손난로는 사용하지 않았고 방석핫팩은 갖고간김에 허리나 지지려고 썼다. 몹시 뜨겁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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