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기 바로 2주전까지도 치앙마이 홍수피해가 심각했기에 현지 소식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
관광지인 님만해민과 올드타운은 피해가 없어 그나마 안심할 수 있었는데
유명한 모래놀이 키즈카페인 애프터스쿨과, 피자만들기 체험과 놀이공간이 있는 렛그로우는
홍수피해로 복구중이라는 안타까운 사실. (방문예정인 분들은 미리 운영을 재개하는지 확인하세요)
그래서 대안을 찾다가 타패게이트와 가까운 곳에 있는 The haven 을 방문하게 되었다.
숙소에서 그랩을 타고 갔는데, 가는길에 유명하다는 Brewginning coffee 와, 라탄샵들이 있었다. 그치만 그림의 떡.
우리의 목적지는 바로 이곳, 위의 간판이 보이면 안쪽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여기가 맞나 의심하지말고 따라가면 주차장이 나오고
주차장 끝에 키즈카페가 있다. 바로 옆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어서 모래놀이 끝나고 바로 가서 먹기 좋았다.
맛도 있어서 추천한다.
모래놀이터치고 너무 힙하다. 안으로 들어가면
너무 치앙마이스러운 키즈카페가 등장한다. 들어가자마자 감탄사가 나왔다.
금액은 기본 한시간 반에 200바트이며 보호자 입장료는 없다. (만세)
월요일 휴무 10시-6시 운영한다.
페이스북페이지가 있는데 생일파티 등으로 대관행사도 하는 걸 보니 방문 전에 전화해서
정상운영하는지 전화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보호자들 쉬는 공간도 완벽하다
너무나도 자연친화적인 환경. 그치만 5살아이가 이용하기엔 너무 난이도가 높아서 기구엔 올라가지 않았고
트램폴린도 몇번 뛰다가 무서웠는지 금방 내려왔다. 실내 키즈카페 점프점프와는 차원이 다른 날것이라는ㅋ
모래도 모래라기 보다는 그냥 흙이기에 부모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애는 흙놀이 모래놀이에 진심이라 너무 좋아했고 직원분이 중간에 물까지 퍼다주셔서 더 좋아했다.
한시간 반이 부족할까 싶었지만 아주 충분한게, 선풍기만 여러대 돌리고 있어 내부가 더운 편이다.
선풍기 덕에 못버틸 정도는 아닌데 나중엔 아이 볼도 벌게져서 이제 가자고 하니 군말없이 일어나더라.
씻을 곳은 외부에 수돗가가 있고 옷은 여벌옷 필수!
나오자마자 바로 옆집 이탈리안레스토랑으로 가서 에어컨바람을 쐬니 살 것 같았다.
이 코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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