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림그리는 아이 옆에서 끼적이다가 좋은 생각이 나서 아이한테 제안을 했다.
바퀴벌레를 열심히 그려서
주방귀퉁이에 놓아둔 다음, 남편이 퇴근하고 오면 아이가 "아빠! 벌레가 있어!!" 호들갑떨며 보여주기.
아이 재밌으라고 했는데, 47개월 아이의 연기에 남편이 진짜 속았다.
그리고 오늘, 주말출근한 남편이 집에 온다며 전화했는데 옆에서 스피커폰으로 듣던 아이가
쓱쓱 바퀴벌레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같이 짜고 장난도 치는 나이라니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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