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세대의 가습기가 있다. 기화식인 벤타 25와 45 그리고 초음파식인 윤남택가습기가 있다.
세대 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지만 겨울이 되면 아쉬움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다.
벤타의 경우 바로 습도가 더디가 오르고 공기가 차가워진다는 것.
겨울이면 벤타 단계를 2이상은 올려야하는데 그러면 차가운 바람이 느껴지고, 소음도 커진다.
그렇게해도 습도는 간신히 30-4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역시 인테리어할 때 샷시를 바꿨어야)
윤남택가습기는 세척이 쉽고 단순해서 잘 사용하는데, 주로 놀이방이나 거실에 벤타 서브로 둔다.
윤남택가습기의 단점은 초음파식이라 공기청정기와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 초음파가습기라는 것.
그리고 용량이 작아서 물을 자주 채워줘야한다는 것.
여러 가습기 관련 이슈부터, 세균번식에 뭐 어쩌고저쩌고 가습기를 안쓰는 게 답인가싶다가도
습도 20프로 정도가 되면 나부터 간지럽기 시작, 재채기와 정전기 파티가 시작되는데
어떻게 가습기를 안쓰고 겨울을 나는지 모르겠다.
결국 난 이번 겨울에도 새로운 가습기를 구매하고 싶은 욕망이 끓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가열식가습기를 덜컥 사기에 용기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사실 가열식가습기가 인기를 끌기시작한 무렵 구매했다가 방출한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플라스틱냄새 때문)
또한, 가열식가습기 사용으로 인한 사고 때문에 걱정대왕인 나는 절대로 가열식가습기는 사지 않노라 생각했는데
최근에 만난 시댁 친척이 가열식가습기를 사용하면서 아침에 목과 코가 상쾌하게 기상한다는 얘기에
귀가 팔랑팔랑하더니 정신차려보니 배송왔다는 이야기.
언젠가 가열식 가습기를 사게 된다면 조지루시를 사기로 마음먹었기에 결정은 어렵지 않았다.
25년식이 나왔다는데 바로 구하긴 어려운 것 같고, 그냥 구할 수 있는 것으로 구매했다.
4리터짜리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커서 깜짝 놀랐다.
물론 벤타보다는 무겁지않다. 벤타는 세척하거나 들고나를 떄 허리조심해야할 정도다.
조지루시가습기 주의사항은 수돗물만 사용, 세척할 땐 구연산만 사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제일 중요한 건 안전.
이중잠금이 되어있고 안전하다고는 하나, 되도록이면 방에서 아이가 활동하지 않을 때만 작동시킬 생각이다.
처음 산 건데 구연산 세척을 해야할까 싶지만 한번 해봤다.
구연산 30g 넣고 물붓고 저소음가열 꾹 누르면 세척모드로 진행된다.
걱정대왕은 구연산 넣고 작동시키면 호흡기에 안좋은 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세척모드는 다른 건지 특별한 소음도 분출되는 것도 없이 세척중인 것 같다.
제발 가열식가습기 조지루시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라며
다음에는 조지루시가습기 실사용 후기를 작성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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