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4 아이와 대만 1월 여행 준비물 우선 아이와 1월 대만여행 준비물 목록을 적어보면여권카드 (돈) 여행자보험유심 (한국에서 미리 준비)여행지원금 (한국에서 미리 준비) 어댑터 (110V)상비약옷세면도구선크림, 우산, 선글라스유모차수영용품 (계획에 있다면) 핫팩 물티슈, 휴지 이정도가 아닐까 싶다. 이번엔 지난 치앙마이의 여행보다 짐이 확연히 줄었는데 수영용품이 빠진 것이 컸다.게다가 이번엔 아이도 어른도 처방약이 없었고 독감이 혹시 옮을까 걱정되어 소아과에서 상비약을 처방받지 않고 약국약으로 대체했다.그러다보니 약이 겨우 한봉지밖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 번에 캐리어 반을 약으로 다 채운 거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다. 대부분의 약은 지퍼백 하나에 싸고 멀미약과 내 타이레놀정도는 따로 기내용 가방에 갖고 탔다. 지퍼백 속에도 종류별로 약들.. 2025. 1. 17. 대만다녀오자마자 쓰는 1월 날씨 후기 1월 12일부터 1월 1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 다녀왔다. 대만여행은 세번 째인데 앞선 여행들 다 으슬으슬 추웠던 경험이 있어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핫팩까지 바리바리 챙겨서 떠난 여행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까지 대만 여행 중 날씨가 가장 좋았다.따뜻할 땐 초봄의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정도였다. 결국 대만 날씨는 정말 복불복이라는 것. 귀국하는 날인 오늘만 비가 왔고 그 전까진 해가 쨍쨍이라 광합성 듬뿍하고 돌아왔다. 제일 기온이 높은 날은 23도였는데 너무 따뜻하지만 중요한 건 반팔 입을 날씨는 아니라는 것이다. 23도의 날씨에는 후드티나, 긴팔 니트 차림으로 돌아다닐 정도였고 그 이하는 낮에는 바람막이와 후리스를 번갈아 입었다.물론 반팔입은 사람들도 드문드문 보긴 했다. 어른들은 히트텍이나.. 2025. 1. 16. 강화도 동막해변근처 바다뷰 조용한 카페갈리리 주말에 어디는 가고 싶고 북적이는 곳은 가기 싫을 때 찾는 카페가 있다. 바로 강화도 카페갈릴리다.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나른한 주말을 보내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몇 년전에 지나가다 우연히 방문하게 된 후로 일년에 한번씩은 찾게되는 곳이다. 외관이 딱히 끌리진 않고, 강화도 카페를 검색했을 때 눈에 띄는 곳도 아니라 지나치기 쉽상인데 이런 곳을 알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들어서자마자 반기는 것은 싱그러운 식물들, 몇년 동안 방문할 때마다 늘 푸릇푸릇한데, 관리를 잘하시는 것도 있지만 채광도 한몫할 것 같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빛이 한가득 쏟아진다. 구석구석 햇빛이 들지 않는 자리가 없다. 테이블도 의자도 어찌보면 인스타감성이랑 거리가 멀 수 있지만 아늑.. 2025. 1. 4. 조지루시가습기 2주 사용후기 조지루시가습기를 사용한지 2주정도 지났다. 지금까지 일단 만족도는 아주 대만족. 평소 방에서 벤타 25(사이즈) 사용했는데 2단으로 맞춰서 40퍼센트정도 간신히 유지하고 공기는 차가운 편이었는데 조지루시가습기는 '세게' 모드로 틀어놓으면 50퍼센트대는 유지할 수 있고 확실히 공기가 따뜻해진다. '보통'으로 맞춰놓으면 40퍼센트대인데 그정도만 되어도 아침에 목가 코가 아프진 않아서 컨디션에 따라 조절중이다. 안전을 생각해서 아이의 동선에 겹치지 않고 손이 닿지 않는 화장실 앞 화장대에 두었다. 안방정도의 크기에선 사용하긴 좋은데 시험삼아 거실에서 틀었을 땐 습도가 잘 올라가지 않았다.그래서 밤에는 안방에서 조지루시를 틀고 낮에 거실에선 벤타45와 벤타25 두대를 돌려서40퍼센트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집.. 2025. 1. 1. 스타필드 고양 찜질방 아쿠아필드 처음가본 후기 숱하게 가본 스타필드이지만 찜질방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아이의 유치원 방학을 맞이하여 평일에 방문. 가격은 현재 네이버 예매가로 찜질스파(6시간이용) 성인 21000원 소인 17000원인데놀이의발견 어플로 1인 17500원으로 구매했다.찜질방치고 다소 가격대가 있지만 쾌적한 시설과 모든 용품(아기 샴푸나 워시 로션까지) 비치되어있어몸만 가면 되는 점이면 납득할만 했다. 들어서자마자 탈것들이 보인다. 네컷사진찍는 부스와 놀이공간이 함께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 아이들 놀것이 많진 않은 편이다. 놀이공간쪽 근처에 노천 족욕탕도 있다. 가운이 다양한 사이즈로 마련되어 있어서 가운입고 발담그니 상쾌했다.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았다.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주말엔 엄청나겠지 .. 2024. 12. 27. 라마다대전호텔 아이랑 이용후기 대전에 갈 일이 생겨서 라마다 대전 호텔을 예약했다.치앙마이 호텔 가격이 비싸다고 툴툴거렸는데, 다녀오자마자 대전 호텔을 찾다보니 비싸다는 생각이 쏙 들어갔다.무난해보이는 라마다 대전 호텔로 예약, 가격은 주말가로 19만원정도였다. 할리우드킹 침대는 처음으로 이용해봤는데 정말 넓고 편안했다. 미리 안전가드도 요청해서 방에 설치되어있었다. 48개월까지는 무료투숙 가능하고 48개월이 넘으면 엑스트라베드 값 (3만원대)을 추가해야한다.우리는 아이가 48개월 이전이라 추가없이 잤는데 편하게 잘 잤다. 해외 호텔을 예약할 때는 대부분, 아동의 경우 엑스트라베드를 추가하지 않으면 무료투숙이 가능한 곳이 많았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아이 둘이면 호텔 어떻게 가요? 라마다 근처가 꽤 번화가라 이것저것 할게.. 2024. 12. 20. 가습기를 또 샀다 이번에는 조지루시가습기 나에게는 세대의 가습기가 있다. 기화식인 벤타 25와 45 그리고 초음파식인 윤남택가습기가 있다. 세대 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지만 겨울이 되면 아쉬움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다.벤타의 경우 바로 습도가 더디가 오르고 공기가 차가워진다는 것. 겨울이면 벤타 단계를 2이상은 올려야하는데 그러면 차가운 바람이 느껴지고, 소음도 커진다. 그렇게해도 습도는 간신히 30-4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역시 인테리어할 때 샷시를 바꿨어야) 윤남택가습기는 세척이 쉽고 단순해서 잘 사용하는데, 주로 놀이방이나 거실에 벤타 서브로 둔다. 윤남택가습기의 단점은 초음파식이라 공기청정기와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 초음파가습기라는 것. 그리고 용량이 작아서 물을 자주 채워줘야한다는 것.여러 가습기 관련 이슈부터, 세균번식에 뭐 .. 2024. 12. 19. 대만여행 준비하면서 대만회상하기 2 두 번 째 대만은 2019년, 남편과 결혼기념일 여행으로 떠났다.사실 2012년의 기억이 완벽히 좋진 않아서 걱정이었다.여행에서 먹는 게 얼마나 중요한데 먹지 못하는 여행이라니 이미 기대치를 확 낮추고 시작한 여행이었다. 하지만 이게 무슨 일인가 첫날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난 분명 못 먹을 거야 했는데, 입맛이 변한 건지 모든 음식이 향과 맛에 전혀 거슬림이 없었다. 그 후로 신나게 먹고 다녔다. 과일도 너무 맛있고 지나가다 사먹은 콩물도 맛있었다. (남편은 콩비린내나서 싫다고 안먹음) 2012년만해도 훠궈유행이 시작되기 전이라 사먹을 생각도 못했던 훠궈.당연히 입에 잘 맞았다. 처음 먹은 또우장에 요우티아오도 너무 좋았다. 이것저것 잘 먹고 돌아다니니 대만이 달라보였고, 모든 게 좋았다. 처음.. 2024. 11. 27. 대만 여행준비하며 12년 전 대만 회상하기 지난 치앙마이 여행에서 다음 여행지는 휴양지를 가고자했지만 사실은 이미 다음 여행지는 정해져있었다.우리 셋에겐 진마켓으로 성공한 대만행 티켓이 있는 것이다. 아이와 대만여행 만만치않다고 들었는데 가는 수밖에, 내가 또 다녀와봐야겠다.대만은 두번 다녀왔는데 처음 갔던 건 2012년, 두번 째 간 건 2019년이었다. 2012년, 첫 대만은 무척 힘들었다.대만의 음식의 맛과 향에 적응을 못했다. 나름 배낭여행부심을 부리기 시작하던 때였는데 대만의 맛에 무너졌다.여행 첫날 타이중의 야시장에서 대만의 맛을 강렬히 경험하고 나니 그 후로 먹는 모든 맛에 그 맛이 (간장인 것 같다) 느껴지기 시작했다. 편의점에서 끓고 있는 계란에서도, 길거리에서도 유명한 튀김에서도 다 강렬한 맛이 났다.여행에서 먹거리의 즐거움을 .. 2024. 11. 24. 이전 1 2 3 다음